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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신서유기'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인기다. 기습 공개된 예고편이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신서유기'는 오는 9월 4일 본편 공개를 앞두고 지난 25일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는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 등 4인4색 캐릭터를 강렬하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히트 제조기 나영석 PD의 신작이자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 '1박2일' 원년멤버들이 뭉쳤다는 점, 여기에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특이한 방식이라는 점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은 하루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에 제작진도 고무된 분위기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예고편에 대한 관심이 기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론 부담도 된다"며 "설렘과 기대를 갖고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막장 모험활극이다. 리얼 버라이어티 성격의 예능이지만 4명의 멤버, 이른바 '4총사'는 각각의 캐릭터에 맞춰 스토리를 꾸며간다.
전생(천상계)에는 유능한 씨름선수였으나 '근육돼지'로 환생했다는 강호동은 '신서유기' 출연진 중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일행의 심부름을 도맡아하며 우람한 체격으로 애교를 부리는 등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아이콘'으로 분한다.
또 제일 막내지만 가장 좋은 두뇌와 성실성으로 '삼장법사'를 맡은 이승기는 형들에게 '쌈장법사', '허당 쌈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도 여전한 '허당'기로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은지원은 천재와 바보를 오가는 두 개의 얼굴로 '지니어스 원'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이수근은 '18K 금테'와 '고주파 치료기'라는 족쇄를 차고 등장, 타 멤버들과 다른 재미를 담당할 계획이다.
'신서유기' 본편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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