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올해 가요계는 걸그룹 대전이라고 불릴 만큼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그 가운데 여자친구, 씨엘씨(CLC), 오마이걸 등 신인들이 등장해 걸그룹 세대교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그 기세를 모아서 하반기에도 신인 걸그룹들의 공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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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은 어린만큼 풋풋하고 소녀같은 매력을 그대로 살렸다. 지난 24일 있었던 데뷔 쇼케이스에서 에이프릴은 마치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자신들을 ‘청정돌’로 소개했다.
타이틀곡인 ‘꿈사탕’을 비롯해 앨범 전반에 작곡가 황성제의 팀인 버터플라이가 참여했다. 마치 5인조 카라의 초창기를 보는 것 같이 듣기 쉬운 멜로디의 곡에 상큼발랄한 이미지를 그대로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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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데뷔한 걸그룹 마이비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초신성의 소속사인 마루기획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인 마이비는 멤버 전체의 조화가 돋보이는 에이프릴과 달리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티저를 공개할 때부터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마이비는 데뷔곡 ‘심장어택’을 통해서도 그 매력을 발산한다. 2년이 넘는 준비 기간동안 쌓은 실력은 히트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지원사격까지 받으면서 포텐을 터트릴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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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다이아는 정식 데뷔를 치르지 않은 상태지만 아프리카TV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BJ를 습격하는 게릴라 방송 뿐만 아니라 자신들만의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나온 팀들과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나오는 신인 걸그룹들도 청순함을 기반으로 그 나이에 맞는 풋풋함과 발랄함으로 무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출격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이들이 연쇄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