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화재견 똘이와 주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6월 다 타버린 집을 돌며 매일 우는 똘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아지 똘이는 식음을 전폐하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 안타까움을 전했다.
밤 사이 순식간에 번진 화재로 주인아저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똘이도 구조돼 치료를 통해 뒷다리의 상처가 거의 나았다. 아저씨의 건강 상태 역시 나아져 재활 치료를 받았다.
특히 병원 측의 배려로 아저씨가 재활 치료를
똘이와 아저씨의 사연이 방송되고 자발적인 성금 모금이 이뤄졌다. 방송 한 달 만에 전국 각지의 도움으로 3000만원이 모였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아저씨는 똘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들어가며 "집에 왔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