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기자] ‘동물농장’ 똘이가 식음을 전폐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물농장’에서는 화재로 없어진 집에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똘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6월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모두 타버려 흔적도 없는 집에서 주인아저씨를 기다리는 똘이의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똘이의 주인은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관이 목줄을 풀어줘 겨우 목숨을 구한 똘이는 몸 여기저기에 화상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만을 찾아 헤맸다.
![]() |
↑ 동물농장 똘이, 주인 그리워하며 매일 눈물 흘렸던 이유 |
방송 직후 똘이와 주인아저씨를 후원하고 싶다는 문의가 줄을 이었고, 많은 사람들과 기관의 도움을 받아 주인아저씨와 똘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똘이와 주인아저씨가 함께
똘이는 3개월 만에 보는 주인아저씨 얼굴을 알아차리고 단숨에 달려가 품에 안겼고, 주인아저씨는 이런 똘이의 모습에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들은 사고 전처럼 함께 폐지를 주우러 다니며 행복한 생활을 되찾아 많은 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동물농장 똘이
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