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김서형이 정재영의 손을 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5회에서는 자신의 제보 때문에 출당 위기에 처한 진상필(정재영 분)을 끝내 감싸는 홍찬미(김서형 분)의 모습을 그려졌다.
이날 홍찬미는 진상필 징계위원회 자리에 참석했다. 진상필이 제보자를 언급할 경우, 그 자리에서 발뺌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백도현(장현성 분)의 제안 때문이었다. 그러나 정재영은 끝까지 홍찬미를 감쌌다. 그에게 진정한 신뢰를 보이고 딴청계에 영입을 할 마음을 먹은 것이다.
고민에 빠진 홍찬미는 “출당처분을 원하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그 대상은 진 위원에게 사실을 알려준 나 홍찬미여야 한다”고 자폭했다.
이어 “진 의원은 제보자를 신뢰한 것일뿐 당을 공경에 처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 진의원의 징계는 사유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만약 나에 대한 징계를 하겠다면 조만간 징계 위원회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홍찬미는 “내가 제보한 내용이 허위인지 아닌지, 징계 위원회에서 다시 따져보자. 백총장님, 박위원님. 어디한번 제대로 해보자. 나는 이 시간부로 국민당 대변인에서 사퇴하겠다”고 입장을 전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