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 제목: ‘오피스’
◇ 감독: 홍원찬
◇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등
◇ 장르: 스릴러
◇ 등급: 12세 관람가
◇ 시간: 111분
◇ 개봉: 2015년9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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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주영 |
◇ 줄거리 : 한 가족의 가장이자 착실한 회사원 김병국 과장(배성우 분)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사라졌다. 이에 형사 종훈(박성웅 분)은 그의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모두들 말을 아낀다. 특히 김 과장과 사이가 좋았다는 이미례 인턴(고아성 분)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눈치다. 뿐만 아니라 종훈은 김과장이 사건 직후 회사에 들어온 CCTV 화면을 확보하지만, 그가 회사를 떠난 화면은 어디에도 없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만다.
◇ 감독의 흥행에 대한 바람
홍원찬 감독: “‘미생’은 거의 못 봤다. ‘미생’보다는 영화 ‘여고괴담’의 회사 버전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고괴담’이 입시지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표출했다면, ‘오피스’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 주연 배우의 바람
고아성: “50대 김의성 선배부터 나와 또래인 손수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정말 그 합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잘 맞았던 작품”
“인턴 역할 준비를 하면서 이런 저런 준비를 했다. 후반부 액션 장면을 위해서는 한 달 정도 액션스쿨에서 배우들끼리 합을 맞추고 연습했다”
박성웅: “내가 워낙 악역 이미지라 현장에서 먼저 망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사무실이 주 공간이었는데, 그곳에 있는 사원들이 부러울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 평론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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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주영 |
정지욱 평론가: ‘오피스’는 보통 공포 영화보다는 조금 현실적이기 때문에 공포의 실체가 주위에 있다는 점을 부각한다.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하지만 소재는 신선한데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지금 관객 입맛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이나 사회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에게 통할 것 같지만 타깃 이 조금 비켜나간 듯 하다. 뿐만 아니라 날씨도 조금씩 쓸쓸해지고 있어 장르적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기에는 아쉬운 시점이다.
최준용 기자, 손진아 기자, 김진선 기자, 최윤나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