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 발명가로도 활동했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비운을 그렸다.
6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톰 소여의 모험’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사실은 발명가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는 사실을 전했다.
마크 트웨인은 글을 꾸준히 썼지만 사실 본인이 정작 되고 싶었던 것은 발명가였다. 그는 현재 애용되고 있는 여성 속옷 브래지어의 후크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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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또한 그는 풀을 사용하지 않고 스크랩을 할 수 있는 스크랩북과 보더용 게임을 개발해 특허권을 따냈다.
뒤이어 제임스 페이지가 개발한 페이지 식자기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페이지 식자기는 실용화만 되면 10배나 작업 속도를 늘려주는 기계였기 때문에 마크 트웨인은 이 기계의 성공을 확신했다.
하지만 페이지 식자기가 상용화되기 직전 다른 기계가 등장했고, 그가 특허권을 따낸 개발품들은 모두 판매가 되지 않았다. 지금 상용화되고 있는 브래지어 후크 또한 당시에는 큰 반향을 끌지 못했다.
결국 마크 트웨인은 파산을 하게 됐다. 그의 소설 인세까지도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후대에는 훌륭한 소설가로 이름을 남겼지만 마크 트웨인은 발명에 열정을 태운 비운의 천재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