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10월 40주년 공연…“온몸의 숨으로 부르고 싶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한영애가 10월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을 한다. ‘꿈 인(IN) 꿈’이란 타이틀이다.
10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그는 “무대에 서고 싶은 욕망이 자꾸 커진다. 살이 아닌 뼈의 노래를 온몸의 숨으로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1976년 이정선, 이주호, 김영미와 함께 혼성그룹 해바라기 1집으로 데뷔한 한영애는 1986년 솔로 1집 ‘여울목’을 발매하면서 본격 솔로로 나섰다. 이후 신촌블루스 객원보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포크는 물론 블루스, 록, 테크노, 트로트까지 폭넓은 음악 영역을 소화해왔다.
특히 독특한 보컬로 부른 ‘누구없소’로 ‘소리의 마녀’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통기타를 칠 때에는 ‘한국의 멜라니 사프카’, 록을 부를 때는 ‘한국의 재니스 조플린’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11월에는 정규 6집 ‘샤키포’를 내고 현대의 감각과 조우하는 폭넓은 감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