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동성결혼 트윗글로 '시끌'…'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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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 출연하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트위터를 통해 동성결혼 법제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최시원은 존 파이퍼 목사의 트윗을 리트윗 했습니다.
최시원이 리트윗한 글을 다음과 같습니다.
"성령에 의해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봉인되었느니라 에베소서 4장 30절. 봉인과 그날에 대해 생각하라"
"킴 데이비스에 대한 조 리그니의 말. 오버게펠(제임스 오버게펠. 동성결혼 합헌 결정을 이끈 재판의 원고)은 합헌적이지 않다: 동성결혼이라 불리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리라 잠언 19장 23절"
존 파이퍼 목사는 베들레햄 신학대학의 명예총장으로 지난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에 대해 "명백한 죄인 동성애를 승인하고 제도화해 주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시원은 이 리트윗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박이 일자 해명글을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습니다.
다음은 최시원이 남긴 입장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시원입니다.
오늘 제가 리트윗한 트윗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여론에 대해 다른 목소리를 내는 소수의견이 있어 리트윗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소수의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트위터를 통해 보내주신 글을 읽으면서 뒤늦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리트윗으로
더불어 가장 사랑하는 팬, 스태프 및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아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고개를 숙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소통 하며 많이 배우고 듣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제 리트윗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