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부탁해요 엄마’ 세 어머니가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개성 넘치는 어머니들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임산옥(고두심 분), 황영선(김미숙 분), 홍유자(남기애 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임산옥은 이진애(유진 분)와 이형순(최태준 분)의 어머니다. 그는 누구보다 자식들을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툴다. 이진애가 집안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진 말을 서슴지 않으며 마음에 못을 박기 일쑤다. 이형순은 계속되는 취직 실패를 이겨내 보려하지만 임산옥의 잔소리 때문에 더욱 괴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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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
황영선은 강훈재(이상우 분)의 어머니다. 그는 강훈재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그를 감시하며 은근히 질투한다. 강훈재는 이진애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어머니 때문에 진심을 감추고 산다. 황영선은 강훈재를 향한 모성애만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홍유자는 선혜주(손여은 분)의 어머니다. 그는 임산옥과 오랜 친구사이인 동시에 임산옥의 남편 이동출(김갑수 분)과 과거 연인이다. 그는 은근히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하고 불리할 때는 이동출과 관련된 과거를 꺼내며 임산옥의 질투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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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탁해요 엄마 캡처 |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둘도 없을 앙숙 모녀를 중심으로 가족 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