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재영이 데뷔 첫 드라마를 통해 '대체 불가'의 힘을 입증했다.
정재영은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연출 황인혁 최윤석)에서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인 '국민진상' 진상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간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강한 인상을 심어온 정재영은 '어셈블리'에서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진상필의 여의도 입성기를 천의 얼굴로 보여주고 있다.
불의와 야합 혹은 국민이 없는 당리당략적 접근방식에 맞설 때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곤 하지만, 한 식구와도 같은 비서진이나 국민들과 있을 때는 허당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정제영은 실제 현장에서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며 선후배 배우들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각각의 상황과 캐릭터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촬영에 임해 기대 이상의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적재적소에 맞는 애드리브로 해당 씬을 더욱 맛깔나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어셈블리' 관계자는 "정재영은 영화계와는 달리 빠르게 진행되는 드라마 현장이 처음임에도 매 순간 최고의 몰입도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정재영이기에 가능한 복합적인 표현력이 진상필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인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