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기자회견서 어떤 발언 나왔나? "남녀 사이 임신은 불법행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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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사진=스타투데이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긴급 기자회견이 오늘 12시 진행됐습니다.
17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는 이재만 변호사가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친자 확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앞서 최 씨는 이달 초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으며 김현중의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친자확인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김현중 씨 측이 친자확인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도가 됐다. 김현중이 친자확인을 요구하게 된 게 마치 부도덕한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 김현중은 상대방과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에 친자여부 확인은 당연하다. 또한 확인이 돼야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현중은 친자 논란을 종식시키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에만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토요일에 연구소에 의뢰해서 군부대 내에서 출장 DNA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도 받았다. 이제 아이만 테스트에 응해서 DNA를 비교하면 친자 여부가 확인된다"라며 김현중 측은 이미 친자 확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건 최 씨가 낳은 아이의 DNA 검사뿐이며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현재 불거진 친자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 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가정법원을 통한) 친자확인 소송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 월요일에 최 씨 측에 아이에 대한 DNA 검사를 요구하며, 아이가 소송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상대 측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아이와 김현중이 함께 가서 DNA 검사를 받아야 하며 각자는 받을 수 없다고 거부의 뜻을 밝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DNA 검사라는 것은 꼭 함께 가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친자 확인을 하니까 이런저런 변명을 하지 말고 신속하게 아이가 친자라는 것을 확인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이 변호사는 김현중은 최 씨가 낳은 아이가 친자일 경우 책임질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친자로써 확인이 된다면 이때 김현중의 입장은 그동안 말해온 바와 같이, 아이 아빠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본인도 친권을 행사하고 싶어하고 있으며, 키워달라면 키워줄 것이다. 상대방이 키우겠다고 하면 양육비도 지급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남녀 사이 임신은 불법 행위가 아니다. 민사소송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라고 말하며 김현중이 군복무 중 보내온 편지를 공개하며 "김현중은 아이가 혹시나 친자일 경우를 대비해서 더이상 진행 중인 소송과 아이가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사건은 양측의 3차 변론준비기일을 앞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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