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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중국이 웹드라마를 공동 제작한다. 미국 글로벌TV 사이트 비키(VIKI·www.viki.com)는 한미중 제작사가 함께 만들고 비키 사이트로 방영하는 웹 드라마 ‘드라마월드’(Drama World)를 다음 달부터 촬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제작사는 한국의 ‘엔터미디어 콘텐츠’ 미국의 ‘서드 컬처 콘텐트’ 중국의 ‘제타바나 엔터테인먼트’ 등이다.
‘드라마월드’는 한국 드라마의 열혈 팬인 미국 여대생이 마법에 걸려 한국 드라마 속으로 들어가 겪는 모험담을 그린다. 총 10회로 회당 20분 분량이다. 이야기 대부분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호주 출신의 리브 휴슨, 한국계 배우 션 리차드, 저스틴 전 등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한지민,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등 한국 스타들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올해 서울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촬영을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에 방영 예정이다.
태미 남 비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한국, 중국이
비키는 전 세계 드라마를 200개 언어로 자막 지원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다. 전 세계에서 월 400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다. 전체 드라마 중 한국 드라마 시청 점유율이 30% 가량 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