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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싱어송라이터 그린나래가 새 싱글 '그렇게 그대는'을 25일 정오 발표한다. 이별을 맞이하는 여자의 심정을 표현한 노래다. 가을 바람처럼 달콤하면서도 스산하다.
곡 구성은 담백하다. 서정적이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그린나래는 '애써 태연한 척 별일 아닌 듯'('그렇게 그대는' 가사 중) 노래했다.
'죽을 만큼 사랑했었지만' 그는 울거나 매달리지 않았다. 노래에 묻어나는 여린 숨결과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를 통해 이별의 아픔이 전해질 뿐이다.
그간 직접 작사·작곡을 해온 그린나래는 이번에 프로듀서 애드나인과 호흡을 맞췄다. 다수 드라마 OST로 인정받은 최병창 작곡가가 편곡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린나래는 지난 2005년 '오렌지마켓'이란 예명으로 데뷔했다. 2013년부터 '그린나래'로 이름을 바꿔 활동 중인 실력파다. 작곡가 '애드나인 프로젝트' 앨범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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