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멤버 별 개인 활동으로 팬들을 만났던 그룹 제국의아이들이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1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스트 앨범 ‘컨티뉴’(CONTINU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2010년 1월 발표한 싱글부터 현재까지 약 6년간의 제국의아이들 음악 역사가 담겼다. 또한 데뷔 시절 비하인드 등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들도 가득해 스페셜 앨범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하민우는 데뷔 초의 마음가짐처럼 많은 걸 배우고 성숙해져 더 멋진 제대로 된 남자로 성장해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때문에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층 성숙해질 하민우를 기대하고자 입대를 반겼다. 그 후 9월4일 제국의아이들 새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졌고, 소속사는 “제국의아이들이 오직 팬들을 위한 곡을 담은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활동곡과 신곡이 수록될 예정”이라며 “사실 하민우의 입대 전 팬들을 위한 선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나 팬들에게나 소중하다.
‘컨티뉴’는 동명의 수록곡을 포함해 데뷔곡 ‘마젤토브’(Mazeltov) ‘하루종일’ ‘러브 코치’(Love Coach) ‘후유증’ ‘히얼 아이 엠’(Here I AM) ‘바람의 유령’ ‘숨소리’ 등 총 24곡이 담겨있다. 한 장만으로도 제국의아이들의 대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뮤직비디오 역시 특별하며,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의 제국의아이들 단체 인사로 시작되는 영상은 추억할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멤버들의 풋풋했던 모습과 팬들의 엄청난 호응, 완전체로 무대를 빛냈던 활동 모습 등이 골고루 담겨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국의아이들 9명의 남자들이 있기에 제아스들이 있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는 마지막 여운을 남기며 이번 앨범은 오롯이 팬들을 위한 멤버들의 선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