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방송인 전현무와 새로운 콤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MBC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MC를 맡게 됐다. 여기에서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전현무와 제가 케미가 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요즘 MBC 방송들을 많이 해서 ‘MBC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그렇게 치면 전현무는 ‘MBC의 첫째 아들’ 쯤 된다. 그런 우리 둘이 이번에 새롭게 ‘케미 강자’를 노리고 있다”며 “둘 다 KBS 출신인데 이번에 현무가 KBS에 복귀하지 않았나. 그래서 제가 KBS 미리 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나도 곧 친정 복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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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은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에서도 정말 잘 맞는데 ‘아육대’에서도 정말 호흡이 척척이더라. 제가 멘트 하나를 하면 그걸 잘 받아주고 거기에서 한걸음 나아가 내게서 하나를 더 빼낼 줄 안다”며 “‘아육대’를 하면서 ‘현무구나’라고 느낌이 왔다. 현무랑 친해져서 정말 좋다”고 전현무를 극찬했다.
또한 그는 “제가 17년간 개그계에서 ‘독고다이’였다. 저를 떠올리면 마땅한 투샷이 안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을 만나서 좋다”며 “둘 다 자기애가 강하다. 현무는 기사를 다 보지만 저는 댓글까지 다 본다. SNS에서도 온통 자기 얘기뿐이다. 이런 성향까지 비슷하다. ‘아육대’에서 전현무와의 콤비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철은 MBC ‘무한도전’에서 ‘힘을내요 슈퍼파월’이라는 유행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현재 MBC ‘일밤-진짜사나이’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