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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성이 최근 당한 교통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성은 최근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 사고를 낸 당사자가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살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을 보고 분노했다.
그는 "지인 분들이 여기서 사고 내신 분 글 쓴 것을 보고 저한테 알려주셔서 가입해 글을 보게 됐다"며 "당사자 분이 아무렇지 않게 살았다고 글쓰고 사진 올린 것을 보고 제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글을 쓴다"로 적었다.
그는 "사고 당시 매니저 동생, 코디 동생 다 자고 있었고 저는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안 자고 있었는데 그 중에 차가 부딪힌 게 나는 생생히 다 기억이 난다. 시속이 얼마였는지 충격이 어느정도였는지 나는 그 공포가 앞으로 계속 생각나는데 여기서 당사자께선 아무렇지 않게 글 쓰신 것을 보니 나는 너무 화가 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같은 병원에 2시간 이상 있었고 친구 분들이랑 통화하는 것도 내가 옆에 있는데 하셨잖냐. 블랙박스를 경찰 오기 전에 친구분이 먼저 챙겼다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 나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당사자 분 병원 오셔서 정신 없는 것 알지만 사과도 집에 가실 때야 하고선, 올린 글에선 병문안을 와서 하셨다고 그랬는데 말은 똑바로 하셨어야지"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당사자 분이 여기서 글 안 쓰시고 본인도 치료하시고 수습하시면 나도 이렇게 화가 나지 않는다. 나보다 어린 매니저 여동생 코디 여동생, 다 꽃다운 나이에 열심히 밤 새고 같이 일하는 친구들인데, 하루 하루 지날 때마다 통증이 더 심해진데는데 당사자 분이 여기서 지인 분들과 글쓰고 그런 것을 보니 내가 제가 오빠로서
김혜성은 지난 26일 촬영 대기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주차 구역 내에 주차 후 휴식을 취하던 중 과속 차량에 의해 충돌이 일어났다. 차량의 후미가 심각히 파손돼 해당 차량은 폐차 처리됐다. 김헤성은 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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