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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오리건주 한 대학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한 1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쯤 미국 서부 오리건 주에 있는 엄콰(Umpqua)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당시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35~40발의 총격 소리가 들리자 다른 학생들과 함께 달아나기 시작했다. 강의실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이 총격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엄콰 커뮤니티컬리지는 3000명의 정규학생을 비롯해 평생교육을 받는 성인 등 총 1만 600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이번 총격사건은 2012년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참사이후 벌어진 34번째 대량 살상이다.
범인은 20대 남성이라는 것 외에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범인은 4개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건 경찰은 더글라스 카운티의 크리스 보이스 커미셔너는 용의자가 제압됐으며 구금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