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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들풀처럼 '이름' 없이 살고 싶었던 한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순수하고도 온전한 헌신'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앞서 꽃반지를 낀 채 부드러운 미소를 띤 사진을 공개했던 임재범이다. '이름'은 임재범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지던 야수같은 보컬이 아니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음악 스타일 역시 정통 발라드가 아니다.
임재범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보컬리스트로서는 초심으로의 회귀를, 음악적으로는 새로운 진화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름'의 뮤직비디오도 관심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유동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쎄시봉’ 등 청춘들의 풋풋한 음악 영화 형식으로 담아냈다.
선공개곡 ‘이름’으로 컴백 포문을 연 임재범은 10월 중 본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을 발매한다. 이후 10월 30일과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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