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새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이영준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영준 PD는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어릴 적부터 궁금해왔던 판타지를 연예인들과 함께 이뤘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PD는 “올해로 PD생활 16년차인데 극장에서 제작발표회는 처음이다. 천만 감독 최동훈 감독 하나도 안 부럽다”는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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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중고등학교 때 무협지를 굉장히 좋아했다.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등을 엄청 보면서 ‘소림사가 어떤 곳일까. 실제로 장풍을 쏠까’ 등 무림에 관한 판타지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이 프로그램으로 보여주고 싶은 건 단지 무술 고수가 되는 게 아니다. 요즘 성공에 심취한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평범한 사람들의 성장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일주일간 출연진 모두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내려놓고 정신수양에 매진했다. 많이 봐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주축으로 출연자들이 소림사 무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설특집 파일럿 방송 이후 호평을 받았다. 남자편은 육중완, 김병만,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 등이 출연하며, 여자편은 최정윤, 유이, 구하라, 페이, 임수향, 하재숙, 오정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6시25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