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백지영 “여성참가자 비중 높아져…우승자 나왔으면”
[김조근 기자] Mnet ‘슈퍼스타K’ 시즌7의 심사위원인 가수 백지영이 여성 우승자의 탄생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에서는 Mnet ‘슈퍼스타K’ 시즌7(이하 ‘슈스케7’)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가수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이 참석했다.
이날 백지영은 역대 시즌 중 여성 우승자의 부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여자 참가자들 중 우승자가 나오지 못한 이유는 시청자 투표에서 여성 비율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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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7 백지영 |
이어 그는 “그렇다고 해서 투표가 편파적이라는 생각은 없지만 적극적인 면에서 아직 여성 참가자들이 떨어지는 것도 있고 음악적인 소화하는 면에서 대중과의 공감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영은 “예전보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높아졌다. 제 혀가 빠질 정도로 놀랐다”고 말하며 “그렇다고 여자가 남자보다 기량이 못하다는 건 아니다. 남자들의 참가 비율이 훨씬 높다보니 그 부분에서 여성 참가자가 부족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이어 “이번에는 의도하지 않은 드라마가 생겼다. 우승을 원했던 박수진 양이 중도하차를 하고, 천단비씨가 올라갔다. 그런 식으로 여성참가자들의 비중이 높아졌는데 이번 시즌에 꼭 나오지 않더라도 다음 시즌이라도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여성 참가자에 대한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슈스케’ 시리즈는 지난 2009년 첫
슈퍼스타K7 백지영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