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정려원과 12년만에 만남, 좋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동욱이 12년 만에 정려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연출 김병수)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욱은 정려원과 12년 만에 다시 만난 소회를 전했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함께 출연했다 ‘풍선껌’에서 연인으로 재회하게 됐다. 이날 이동욱은 “그 때는 나도 신인이었고, 려원이도 그래서 둘 다 굉장히 현장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상황이었다”며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났는데 그 때 모습 그대로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이 드라마 하기 전에 3년 전에 연기대상 시상자로 함께 나선 적이 있는데, 이번에 캐스팅돼 너무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의 천진하고 낭만적인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각각 완벽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한방 병원 한의사 박리환 역과 입사 8년 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이동욱, 정려원을 비롯해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김정난, 박준금, 박원상, 이승준, 김리나 등이 출연한다. 2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