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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가 폐지 기로에 놓였다.
MBC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세바퀴' 폐지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바퀴'는 2008년 5월 MBC '일밤' 내 코너로 출발, 2009년 독립편성된 프로그램으로, 7년간 MBC를 대표해 온 장수 토크쇼다.
한 때 주말 심야 시간대 독주를 오랜 시간 이어갔으나 종합편성채널 출범 및 케이블채널 약진 등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의 성장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후 '세바퀴'는 수 차례 개편과 시간대 이동 등으로 고군분투를 이어갔으나 끝내 2015년 가을 개편을 맞아 폐지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다.
'세바퀴'뿐 아니라 '경찰청사람들2015' 역시 폐지가 유력하다. '경찰청사람들'은 16년 만에 리메이크돼 마니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6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폐지 위기에 놓였다.
'세바퀴'와 '경찰청 사람들'의 후속으로 추석 파일럿으로 방영돼 호평받았던 '능력자들'과 '위대한 유산'이 각각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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