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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미세먼지 사망자 가운데 3분의 2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진은 전세계 미세먼지의 농도와 종류, 인체독성 등을 고려해 원래 수명보다 빨리 숨지는 사람 수를 정밀 계산한 결과 연간 330만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가 넘는 수치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중국이 135만 명, 인도가 64만 명,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권인 남북한도 3만여 명 등 아시아에 2/3가 집중됐다.
인구 밀집지역에서 난방과 조리에 화석연료를 많이 때다 보니, 독성이 강한 탄소계 초미세먼지 오염물질이 유독 많이 나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인하대 의과대학 임종한 교수는 “(먼지)입자 크기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입
연구진은 미세먼지 배출을 지금보다 확 줄이지 않으면, 오는 2050년엔 전 세계 조기 사망자가 현재의 두 배인 660만 명까지 급증하고, 특히 아시아 지역이 가장 심각할 거라고 전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