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미리보기] ‘풍선껌’ 이동욱·정려원, 친구서 연인될까…오늘(26일) 첫 선

[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이 올 가을을 달달하게 물들일까.

26일 오후 첫 방송하는 ‘풍선껌’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인 남녀 간의 로맨스를 그린다.

방송 전부터 ‘풍선껌은’ tvN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를 연출한 김병수 감독과 라디오 ‘음악도시’ 메인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그 남자 그 여자’ 저자로 이름을 알린 이미나 작가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사진=tvN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한의사 박리환(이동욱 분)과 감성 충만한 8년차 라디오PD 김행아(정려원 분)가 오랜 친구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달콤하고 발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에 이동욱,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씩씩한 8년차 라디오 PD 김행아 역에 정려원,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 역에 이종혁, 시크한 재벌 3세 치과의사 홍이슬 역에 박희본이 각각 캐스팅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극중 한방병원 의사인 박리환은 누구에나 다정다감한 남자지만 유일하게 까칠하게 구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기억이 남아있는 순간부터 동고동락하며 함께 자란 소꿉친구 김행아다. 박리환은 아버지 없이 홀로 자신을 키우느라 세상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온 엄마 선영(배종옥 분), 그리고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박리환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친구 김행아, 이 두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이유다.

그런데 최근 김행아가 혼자 비밀연애를 하다가 말도 없이 헤어지자, 박리환은 자꾸만 김행아가 신경쓰이는 자신을 발견한다. 김행아를 가족으로서 걱정하는 건지,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건지 궁금해진 박리환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김행아와 키스를 한다.

박리환은 자신의 감정이 확실히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김행아에게 다가가지만, 김행아는 박리환의 손을 잡아도 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과연 동고동락하며 함께 자란 소꿉친구였던 박리환과 김행아가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 외에도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라디오 방송국 배경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부분은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생방송 펑크를 막기 위해서 자존심은 ‘개’나 줘버릴 수 있는 외유내강의 씩씩한 김행아 PD, 살아있는 방송국의 신화로 불리는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석준(이종혁 분), 거침없는 입담이 말썽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라디오 DJ 오세영(김정난 분) 등 라디오 방송 현장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