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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이 0화 '시청지도서'와 더불어 OST로 시선몰이에 나선다.
내달 6일 첫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은 30일 오후 8시 30분 '시청지도서'로 첫 베일을 벗는다. 또 방송 직후인 밤 12시에는 첫 번째 OST를 공개한다.
'응답하라 1988'의 대망의 첫 OST는 한국 록의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의 '청춘'을 Mnet '슈퍼스타K 6' 준우승자 김필이 불렀다.
산울림의 '청춘'은 1981년에 발표된 김창완 작사 작곡의 곡으로, 그 해 KBS 가요대상 중창 부문을 수상하는 등 ‘산울림표 대표 발라드’로 크게 히트한 바 있다.
2015년 새롭게 탄생하는 이번 버전의 편곡은 원곡의 관조적인 가사가 더욱 돋보이도록 클래식 기타와 슬라이드 기타, 플루겔혼 등의 소편성 악기를 활용하였다.
특히 산울림 김창완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담아냈다. 김필이 현재 청춘을 보내는 젊은 감성을 담아냈다면, 김창완은 청춘을 보낸 어른의 깊은 감성을 전하며 세대를 넘어서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함께 발매되는 록버전은 반복되는 멜로디의 원곡을 기타와 피아노를 이용해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편곡했다.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연주와 다양한 옥타브를 넘나드는 김필의 탁월한 가창으로 1980년대 대표 록밴드였던 산울림의 뮤지션
'청춘'은 '응답하라 1994' OST '서울 이곳은'과 '가질 수 없는 너', '너만을 느끼며' 등을 작업하고, 현재 김창완밴드의 키보디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상훈 음악감독이 직접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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