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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피트가 현재 촬영 중인 'The Lost City of Z'에 주연을 맡은 배우 시에나 밀러와 불륜설이 제기돼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과거 배우 이병헌에 대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시에나 밀러는 지난 2009년 7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기자 회견에서 ‘할리우드 배우 채닝 테이텀과 이병헌 중에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건 굉장히 비극적인 일”이라며 “이 두 남자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이병헌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한국에 오기 전 도쿄에 들렀는데 비가 오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가운데서 수많은 팬이 이병헌을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서 많이 놀랐다”며 “영화를 촬영하기 전 ‘달콤한 인생’을 봤는데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내내 같이 붙어 다녔는데 정말 잘생겼고 유머감각이
한편 브래드 피트와 시에나 밀러가 불륜설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제작이 시작된 이래 시에나 밀러에 대해 매일 이야기하는 피트에게 졸리가 화가 나 다툼으로 이어졌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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