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뤽 베송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는 프랑스 만화계의 거장 피에르 크리스틴과 장-끌로드 메지에르의 1967년 출간된 프랑스 코믹북 시리즈 ‘발레리안과 로렐라인’을 원작으로 하면, 21개 국어로 번역 출판돼 1천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대표적인 SF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영향을 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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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지구의 안위를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요원들의 이야기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킬 유어 달링’ 등의 작품에서 치명적인 매력과 연기력으로 국내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데인 드한이 주연을 차지했다.
그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인간 연합을 위해 일하는 특수 요원 발레리안'역으로 대중에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 상대역으로 캐스팅 된 카라 델레바인은 톱모델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데인 드한의 파트너 역할 로렐라인 역으로 낙점,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미국 최고의 팝스타이자 ‘배틀쉽’으로 배우로도 안정적인 출발을 한 리한나까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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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이 표현할 미래 세계를 위해 2억8백만 달러의 사상 최대 제작비로도 화제가 되면서 ‘스타워즈’가 ‘블레이드 러너’ ‘제5원소’를 만난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 뜨거워지고 있으며, 뤽 베송의 아내인 빌지니 베송 실라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뤽 베송은 얼마 전 유럽 인터뷰에서 “‘발레리안 : 천 개 행성의 도시’은 우주판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될 것이다. 이전에 만든 ‘제5원소’는 이 작품과 비교하면 단편 영화 같다”고 설명했다. 2017년 7월 전세계 IMAX 동시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