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은 자주 들을 수 있지만 ‘백만 배우’는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백만 배우’는 영화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는 2015년 하반기 CGV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포럼에서는 멀티플렉스의 새로운 트렌드와 컬쳐플렉스로의 발전 방향, 2015년 영화산업 정리와 예매 패턴 분석을 통해 영화 산업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CJ CGV 리서치센터팀 이승원 팀장은 “100만 이상, 500만 사이의 역할을 하는 영화가 한국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첫 번째는 배우 발굴이다. ‘천만 배우’라는 말은 듣기 쉽지만, ‘백만 배우’라는 말은 듣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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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백만과 천만 관객 사이 영화의 감독, 배우들에 대해선 인색한 게 아닌가 싶다”며 “이런 영화들이 계속 발전해야 그 배우들을 통해 (영화계가) 순환 된다. 신인감독, 배우들 발굴에 있어서는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CJ CGV는 지난 1998년 CGV 강변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멀티플렉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영화관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영화 감상이라는 기본적인 요소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인 컬쳐플렉스라는 한 단계 진일보한 개념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한편 CGV는 오감체험 상영관 4DX, 멀티 프로젝션 상영관 ScreenX와, 새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디자인한 The Private Cinema, CINE de CHEF, Goldclass 등 다양한 특별 상영관을 제공하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