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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은 가을 개편을 맞아 SBS 파워 FM '파워스테이지 더 라이브(107.7MHz) DJ로 최근 발탁됐다. 이 프로그램은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꾸며진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게스트들의 라이브 무대가 예고돼 관심이 쏠렸던 터다.
'푸른밤 정엽입니다' DJ로 활약하며 ‘엽디’라는 애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던 정엽은 지난 2일 '파워스테이지 더 라이브' DJ이자 첫 게스트로 직접 무대를 꾸몄다. 공연처럼 본인의 프로그램을 꾸미고 싶어서 그가 자청한 일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정엽은 드러머 김대호, 베이시스트 안병철, 키보디스트 유니크노트, 기타리스트 조성준을 세션으로 다섯 곡을 불렀다. 자신의 지난 앨범 더블 타이틀이었던 ‘마이 밸런타인(My Valentine)’과 ‘아일랜드(Island)’, 루이 암스트롱의 ‘원더풀 월드(Wonderful World)’, 피터 프램튼의 ‘베이비 아이 러브 유어 웨이(Baby I Love Your Way)’, 프랭키 발리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 등이었다.
보는 라디오로 진행된 방송에 팬들은 반색했다. 라이브 음악에 집중한 구성이 매력적이면서도 정엽이 직접 사연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3일 방송되는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 게스트로는 재주소년 박경환이 출연한다. 그는 재주소년의 노래와 유재하의 커버곡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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