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T뮤직이 음원차트의 추천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3일 KT뮤직은 “차트추천제도의 불공정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를 폐지하며 지속적으로 공정한 음악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t뮤직 홍상욱 본부장은 “음악서비스업계가 함께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로 왜곡된 디지털 음악시장을 바로잡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음원생산자와 서비스사업자가 상생하는 음악생태계로 더욱 빨리 변모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당사는 음원차트 내 끼워팔기 추천제도 폐지는 물론 지속적으로 음악유저들이 폭넓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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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디지털 음악산업 발전세미나에서 음원차트내 추천제도의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고 국내 음원서비스 사업자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이 음원차트내 끼워팔기 추천제 폐지 입장을 연달아 밝혀왔다.
무엇보다 2013년부터 국내 음원서비스 멜론과 양강체제를 구축한 음악서비스 지니를 운영하는 kt뮤직까지 음원차트 내 추천제도를 폐지하면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음악서비스 멜론이 향후 어떤 입장을 취할지 음악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