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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최근 불안장애가 심각해져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12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오래전부터 앓고 있던 불안장애가 심해져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형돈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부천유도회관과 대결을 앞두고 우리동네 유도부는 긴장감에 "우리가 언제쯤 이 느낌을 즐기게 될까"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예체능을 한 1년 반 하지 않았나. 매주 이런 느낌을 느끼니까 협심증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농담삼아 한 말이지만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니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형돈이 모든 방송프로그램에 하차하면서 방송가는 빨간불이 켜졌다. 공중파 3사는 물론 종편, 케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활약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MC 정형돈이 빠지면
현재 제작진은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향후 방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황.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정형돈이 오늘(12일) '무한도전' 녹화에 불참했다. 우선은 정형돈의 건강 파악이 우선이다. 새 멤버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향후 대책부터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