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하와이)=김윤아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하와이 피스톨로 하와이영화제에 왔는데 그걸로 또 상을 받는다”며 하와이국제영화제 수상 소감을 국내팬들에게 전했다.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를 알리는 개막식이 현지시간 12일에 미국 하와이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사도’의 이준익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자리를 빛냈다.
↑ 사진=김윤아 기자 |
하정우는 팬들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는 “휴가가 겹쳐서 여기에 왔다. 최동훈 감독님, 안수현 대표님, 이준익 감독님을 오랜만에 만난다. 그래서 더 반갑고, 영화제라기보다는 놀러온 느낌이다. 함께 하니 더 편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영화 ‘암살’로 영화제 내에서도 호평을 받은 하정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계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 시상하는 ‘르네상스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그는 “이번 상이 아시아 영화를 이끄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하더라. 하와이 피스톨로 하와이영화제에 왔는데 그걸로 또 상을 받게 됐다. 사실 현지 사람들은 나를 모르는 것 같다. 하와이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곳이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서로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진출에도 관심이 있다. 각자의 시기가 있는 것 같다”며 하정우의 해외 진출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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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