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향한 이재명 성남시장 발언…“눈물에 약한 국민의 착한 심성 악용” 일침
유승준 유승준
가수 유승준이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건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유승준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에 입을 연 유승준은 무릎을 꿇고 “법무부장관님, 병무청장님, 출입국관리소장님, 한국에 병역을 하고 있는 많은 친구들에 물의를 일으키고, 또 허탈하게 해 드린 점 정말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나왔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날 유승준은 13년 만에 나온 것에 대해 “솔직히 용기가 안 났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함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 그리고 제가 작년까지만 해도 제 자존심이 허락을 안 했다”라며 “억울한 것 같은 마음이 솔직히 들었다. 그 모든 것들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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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준/사진=아프리카 TV 캡처 |
이 시장은 “스티브유님 지금이라도 군 입대를 하겠다고요? 그게 진심이라면 그대는 여전히 심각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우습게 아는 교만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한명을 위해 오천만에게 적용되는 대한민국 법을 고치거나 법을 위반하라고 하는 것이니까요. 불가능할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말했다면 그대는 눈물에 약한 한국민의 착한 심성을 악용해 또다시 능멸한 것입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제 당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우리 대한 국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기 바랍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원칙있는
한편, 18일 법원에 따르면 유승준은 변호인을 통해 지난 10월21일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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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