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日 애플스토어 공연…韓 가수 최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밴드 혁오가 한국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일본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에서 공연을 열었다.
지난 22일 오후 도쿄 오모테산도역 근처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혁오는 ‘새틀드 다운(settled down)’ ‘론리(lonely)’ ‘큰새’ ‘판다 베어(panda bear)’ ‘머(mer)’ ‘후카(hooka)’ ‘멋진헛간’ 등 7곡의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이날 현장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팬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공연장인 일본 오모테산도 애플스토어는 특히 지난해 6월에 오픈한 곳으로, 일본 내 영향력 있는 뮤지션들이 서는 무대다. 오픈 당시에는 제이슨 므라즈가 무대에 섰다.
애플스토어 측은 혁오가 일본 데뷔 전이지만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혁오는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22’를 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