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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숨졌다.
국내 마지막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25일 오전 3시께 서울대병원에서 합병증 등의 후유증으로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80번 환자는 기저질환인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다. 항암제를 투여로 면역력이 떨어진 까닭에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을 반복하는 등 명확하게 음성 판정을 받지 못했다.
이에 당초 지난 1일
이로서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6달여만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방역당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이날부터 28일 후인 다음달 23일 메르스 공식종식을 선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