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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시즌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PD는 25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서울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도전' 특별강연에서 강연자로 나서 "2009년까지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웬만한 건 다 했다. TV 밖으로 도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즌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TV라는 플랫폼에서 벗어나 영화, 인터넷, 라디오 등을 활용하고 싶다는 게 김 PD의 생각이다.
앞서 김 PD는 '무한도전'의 영화와 및 극장 상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날 강연에서 "후반 작업과 촬영을 진행하면서 토요일 저녁에 나가는 '무한도전'은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
김 PD는 또 인터넷을 통해서 '무한도전'의 리더 유재석이 이끄는 또다른 프로그램인 SBS '런닝맨' 멤버들이 모여 만든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방송하고 싶다는 의지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