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고영재 서울독립영화제 대표가 독립영화감독 120명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예술영화유통배급지원 사업에 보이콧 선언한 것을 언급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서울독립영화제가 개막했다.
이날 고영재 서울독립영화제 대표는 “내가 영화를 20년을 했는데 내가 정치를 전공했더라. 아들이 정치가 뭐냐고 묻길래, ‘정치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했다”라며 “하지만 이 말이 빛좋은 개살구더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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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특히 고 대표는 “영화도 언론 못지않은 미디어라고 생각한다. 독립, 예술 영화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체성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독립영화제 2015’는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주최하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