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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31)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소아과 전문의 프리실라 챈(30) 부부가 딸 맥스(Max)를 낳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출산 소식을 알리고 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썼다.
저커버그 부부는 “모든 부모들처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단다”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고 평등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딸 맥스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런 목표를 위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초기 사업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질병 치료, 사람들 연결하기, 강한 공동체 만들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한편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인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 2012년 5월 결혼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결혼 후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流産)을 겪었다고 고백해 전 세계 사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