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NEW 엔터테인먼트 제공 |
NEW엔터테인먼트(이하 NEW)가 4일 오전 영화 '대호'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NEW 측은 해당 영화에 대해 "본 영화는 중반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마지막에는 설원으로 뒤덮여야 하는 설정에 따라 '날씨'가 현장에서 가장 큰 변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때문에 제작진들은 지난 30년간 월별 강설량 체크는 물론 습도·풍속·풍향 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날씨를 예측했고, 1안과 2안을 정해 장소를 옮겨가며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NEW 측은 "대부분의 장면들은 옆 산의 눈을 퍼다 나르는 원시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했다"면서 "자연의 훼손을 막고 보다 완벽한 미장센을 위해 인공 눈보다는 실제 눈을 이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New 측은 촬영 도중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New 측에 따르면 "촬영장에 도착한 배우들이 가장 먼저 제작진에게 건넨 말이 '오늘 촬영 장소까지는 얼마나 걸리냐'였을 정도였다"면서 "배우들이 '오늘은 따뜻하네'라고 말해 온도계를 보니 영하 18도였다. 살인적 추위 속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시절,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출연진에는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개봉일은 오는 1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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