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온갖 사건으로 참으로 떠들썩한 한 주였다. 시시비비를 가리는 법적 공방과 폭로는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 이 공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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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제공 |
◇ 이혁재, 또 돈 문제? A사업가, 이혁재 피소
지난달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혁재에게 사업 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빌려줬으나 갚지 않은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 이혁재가 사업 자금문제에 휘말린 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이혁재는 자신이 운영하던 공연기획사 직원들의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관련해 이혁재는 MBN스타에 “개인이 아닌 사업으로 빌린 것”이라며 “원래 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빠른 시일 내에 돈을 갚고 책임감 있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빌려준 사람만 속이 타지, 원래 돈 빌린 사람이 당당하고”(juju****), “돈 빌려 놓고 갚을 거라고 되게 당당하시네”(sez0****), “이혁재는 이게 대체 몇 번째지?”(eldr****)라는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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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 김창렬 VS 김태현, 끝나지 않는 진실공방
지난 1일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A기획사 소속 연예인인 전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오월)을 폭행하고 월급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김태현의 고소장에는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의 여파가 일파만파로 퍼지자 김창렬은 폭력과 월급 갈취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태현 측은 “폭행 당시 목격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는 만큼, 누구 한 명은 확실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상태. 이에 누리꾼들도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김창렬이 저렇게까지 부인하는데, 신뢰가 간다”(tvxq****),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억울하긴 한가보네”(blin****), “김태현이라는 애 컴백하던데 노이즈마케팅 아님?”(reei****) 등 김창렬을 옹호했고, 일부는 “김창렬 이미지 때문인지, 난 신인가수 말이 더 믿음 가는데”(xssw****), “오죽하면 이렇게 나섰을까?”(pres****), “김창렬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네”(akdo****) 등 김태현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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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 신은경, 추락하는 것에 날개는 없나
배우 신은경이 여러 개의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전 소속사 K대표와의 소송, 전 연인 A씨와의 소송도 모자라, 전 남편 시어머니의 폭로와 전전 회사의 고발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태다. 전 소속사 K대표는 신은경이 2억 원 가량의 채무를 갚지 않은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명예와 신용을 훼손한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다. 전 연인 A씨 또한 신은경과 금전적인 부분으로 얽혀있음을 밝혔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거짓 모성애’ 논란이었다. 최근 방송에서도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던 신은경이, 전 시어머니의 폭로에 따르면 몸이 불편한 아들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전전 소속사 대표가 SNS를 통해 “아이 병원비로 돈을 가져갔다”고 밝히면서 거짓 모성애 논란은 더욱 크게 불거졌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뚜렷한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혹과 구설수는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누리꾼들은 “이게 사실이면 정말 무섭다”(oio7****), “신은경 대단하네”(kkie****), “침묵이 금이 아닐텐데”(unie****), “이건 진짜 매장감”(ing9****), “신은경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ngik****), “조속한 입장발표가 필요할 거 같은데”(pepa****) 등 반응했다. 신은경이 동시에 터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시 배우로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