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빅5]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슈가 보이, 백종원!

[뉴스 빅5]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슈가 보이, 백종원!

7일 방송된 MBN '뉴스빅5'에서는 요리사 백종원이 '슈가보이'로 유명세를 끌던 한 매체의 '인터넷 생중계 프로그램'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백종원이 아버지의 골프장 캐디 성추행 논란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하차했는데 다시 돌아왔다"며 "아버지가 무혐의를 받았으니 복귀에 큰 문제는 없겠죠?"라고 물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사실 저 방송이 실시간으로 네티즌과 얘기를 하는 방송인데 '아버지 왜그러십니까' 같은 악플이 올라와 그 것에 대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며 "제작진 배려,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차하게 됐는데 아버지가 이제 무혐의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제작진과의 의리 때문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해당 프로에서 백종원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며 "백종원이 계속 출연 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본인은 '1회성 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김 앵커는 "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이미지가 한번 타격을 입으면 회복 불능으로 가는 것 같다"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회복을 잘 못하는데 백종원은 용기를 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백기종 팀장은 "백종원은 방송매체에서 '설탕은 많이 먹으면 안돼' 이런 뻔한 얘기를 부정시 하며 레시피를 편하게 전달했는데 이런 형태가 일반인에게 엄청나게 먹혀들었고 그런 지지를 바탕으로 다시 출연하게 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 뉴스빅5/사진=MBN

김 앵커는 "저도 가끔 방송을 보는데 참 방송을 잘한다"며 "아버지 사건으로 '본인이 억울하다'고 여길 수 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상처 받는 스타일은 아닌가 보다"고 물었습니다.

홍종선 연에전문 기자는 "몬인 말이 '아버지 관련 악플을 보고 기분이 상해서 표정을 찡그렸다'고 하는데 '음식을 만들면서 레시피가 헷갈려서 표정이 좀 안좋았던 거다' 그리고 '별로 댓글 안본다' '나 멘탈강하다'라고 본인이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앵커는 "연예인의 방송에서 이미지 포장이 좋은 쪽도 있지만 나쁜 쪽도 있다"며 "이른바 백종원의 슈가보이, 이게 CG처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면서요?"라고 질문했습니다.

홍 기자는 "오해라고 이번에 강하게 얘기했다"며 "물론 어떤 캐릭터를 만들고 컨셉을 만들다 보니 그런 사실도 있는데 백종원이 하는 여러 체인점에 가보면 음식이 좀 달았던 것도 사실 인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3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