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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이 이성이 다가오면 철벽 방어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문채원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제작보고회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철벽 방어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 오픈 마인드가 된다"며 "마음을 반만 열면 상대로부터 나도 마음을 반밖에 못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문채원은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느냐는 물음에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을 간 적이 있다"며 "거기에 가니 한국 사람이 없었다. 이런 곳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문채원)과 맘만 먹으면
마음에 드는 이성과의 첫 만남에 대한 남녀의 생각, 밀고 당기는 썸에 대처하는 자세, 원나잇 등 연애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들에 대한 요즘 남녀의 솔직한 연애 심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