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크리스마스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가요계에도 겨울을 겨냥한 시즌송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디신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신곡들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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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콤한 비밀’ OST, 웹툰 ‘연애혁명’ 등을 통해서 잘 알려진 가수 주보라가 애절한 캐롤을 가지고 돌아왔다. 캐롤하면 느껴지는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가 아닌 쓸쓸함을 더한 곡이다.
이별 후, 홀로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면’은 웅장한 사운드와 주보라의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 오로라스팅&멧 ‘거리의 크리스마스’
올 한해 격월로 싱글을 발매했던 프로젝트 팀 오로라스팅&멧이 신곡 ‘거리의 크리스마스’를 발매했다. 올해 총 6개의 싱글을 발매했던 오로라스팅&멧은 이 곡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 곡은 연말에 더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야만 하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다. ‘삭막한 이땅에, 아침에 오르간소리가 들려와 종소리가 들려와 소년들의 노래가 아름답게 울려 이땅을 적시네 행복하게 해주네’라는 가사만 보더라도 메시지가 확실하다.
◇ 폴킴의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
디어뮤즈먼트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 발매하는 월간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출신인 폴킴이 낙점됐다. 폴킴은 유방건강 의식향사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크리스마스송 ‘크리스마스 러브’를 발표했다.
이 곡은 하얀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조명아래 나누는 사랑은 단지 연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약자와 소외된 계층과 함께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취지와 닿아있다. 따뜻한 마음이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폴킴의 바람이 담겼다.
한편 뷰티핸섬, 루시아, 타린(바닐라어쿠스틱), 준모(프로젝트슈즈) 등이 참여했던 핑크리본프로젝트는 이번 앨범의 판매금액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들의 수술 치료비로 쓰여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