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이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발레리나 윤혜진은 10일 방송된 SBS '컬처클럽'에서 "출산 후 체형의 변화 때문에 민감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매우 민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혜진은 "무용수들은 0.5kg만 쪄도 갑갑하고 정말 조금 쪘다고 해도 본인이 변화를 제일 잘 안다"며 "평생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것이었고 물론 아름다운 배지만 몸무게 숫자가 불어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 큰일
또 "모유 수유를 끝낸 순간부터는 체력은 둘째치고 예전 몸무게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굶었다"며 "성격이 급해서 빨리 몸을 만들어 놔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엄지온을 두었다. 최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