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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데뷔 2년 만에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의 음악차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차세대 케이팝 그룹으로 떠올랐다.
지난 8월 13개국 월드투어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국내 각종 방송·음악차트 1위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며 데뷔 2년 만에 ‘대세 글로벌 그룹’으로 급성장했다. 11월 말 콘서트를 두고 가요 관계자들은 “최근 가장 티켓 구하기 힘들었던 공연”이라고 전했다.
또 ‘화양연화 파트2’는 8일(한국시간) 빌보드의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앨범차트)에 171위로 진입했다. 해외에서 SM과 YG 소속이 아닌 가수로는 최초의 메인차트 진입이기에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일에 일본에서 낸 싱글 ‘아이 니드 유’ 역시 약 4만3000장의 판매량을 올려 오리콘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6월 싱글 ‘포 유’도 오리콘 일간 및 주간차트 1위였다. 작년 6월 일본에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한류 정상급 가수의 입지를 확보했다.
이 같은 인기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은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팀이다. 힙합이라는 음악이 현재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고, 여기에 강렬한 퍼포먼스가 더해지면서 그 매력이
이어 “방탄소년단은 10대를 대변하는 음악을 한다. 국내에서는 이런 정서가 크게 작용하고, 해외에서도 뮤직비디오나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드러내는 많은 10대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 실제로 일본 등 해외 10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