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탈당하지 않고 새정치연합에 남아있기로 결심했다.
송 의원과 가까운 당내 인사는 15일 "송 의원이 탈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송 의원은 처음부터 탈당을 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확실했다"며 "그동안 안 의원의 탈당을 만류하고 문재인 대표에게도 탈당을 막아달라고 당부하며 중재 역할을 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라고 밝혔다.
잔류를 결심한 배경에는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잦은 당적 변경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2012년 대선 때부터 줄곧 안 의원과 함께 해 온 측근 인사로, 그는 대선이 있던 지난 2012년 10월 민주당을 탈당하며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 측에 합류했었다.
이후 안 의원이 2013년 4·24 보궐선거로 국회
더불어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과천·의왕 지역에서 야권표가 분열되면 재선이 어려워지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은 당장 탈당해 신당 창당 추진에 동참하기보다는 향후 야권 연대 국면이 될 경우 중재자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도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