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김연우의 연말 콘서트가 결국 모두 취소됐다.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2일 “25일과 31일 예정이었던 김연우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고양 공연과 광주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연우는 지난 12일 천안 공연 당시 자의로 성대 컨트롤이 불가한 상황에 이르러 공연 중단 후 여러 차례 병원 검진과 치료를 받으며 건강이 호전 중에 있었으나, 지난 21일 재검사 결과 추가로 약 6주간 치료와 함께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최종 소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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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한편, 김연우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개최했다. 그는 두 곡을 부른 뒤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공연을 취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멘트와 중저음은 고르게 나오는 반면 고음은 여전히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됐다”며 “귀한 시간 내어주셨을 관객 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3곡을 부르며 더 이상 진행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18일 콘서트 역시 연기를 결정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