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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산 정상을 지키는 어미 강아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해발 640미터 수락산 정상을 지키는 강아지 곰순이의 사연이 방송됐다.
1년째 산 정상을 올라 곰순이를 돌봤다는 한 부부는 곰순이의 젖이 차 있는 것을 보고 “새끼를 낳은 것 같은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제작진은 곰순이의 목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곰순이의 이동 경로와 목적지 파악에 나섰다. 이윽고 새끼 네 마리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곰순이의 이동 경로를 따라간 제작진은 은신해있는 네 마리 강아지와, 하루에도 몇 번씩 이들을 찾아와 젖을 물리는 곰순이의 모습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망들었다.
곰순이는 네 마리 새끼들을 은신시켜놓고, 몸이 약한 다른 두 마리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산장 아래쪽에 숨겨둔 것이었다.
새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러온 수의사는 “환경이 열악
누리꾼들은 "수락산 곰순이, 정말 인간못지 않은 모성이다", "수락산 곰순이, 보다가 눈물이 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