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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형 건전지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사는 브리안나 플로러(2)가 지난달 27일 숨진 것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단추형 건전지는 아이들의 장난감에 자주 사용되는 전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신에 의하면 브리안나는 얼굴이 갑자기 새파래지더니 피를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X-레이 검사 결과 브리안나의 몸에서는 단추형 건전지가 발견됐다. 의사들은 브리안나의 식도로 넘어간 건전지 속 성분이 그의 혈관을 부식시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브리안나는 의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한편 MBC 뉴스는 닭고기 위에 단추형 건전지를 올려두는 실험을 진행했다.
10분이 지나자, 전지 주변에서 검은색 거품이 부글부
아이가 단추형 건전지를 삼켰을 경우 원인을 찾는 동안 화학 반응이 소화기관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누리꾼들은 "단추형 건전지, 모르고 삼킬만한 크기인데 정말 심각하다", "단추모양 건전지, 너무 무서운 물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